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사무처장으로 한동희 전남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 7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40여년을 전남도에서 공직생활을 한 한 신임 처장은 장흥군 부군수와 전남도의회 총무담당관, 기획행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전남도 해양항만과장, 사회재난과장, 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부위원장으로 당선돼 국정감사 제도 개선, 유급 산불감시원 제도 도입, 지방고시제 폐지 등 공무원 지위 향상과 공직사회 개혁에 앞장서 왔다.

또 전남도 공무원직장협의회 2, 3대 회장을 맡으면서는 인사예고와 다면평가 제도 도입, 휴가 활성화 등 공무원 권익증진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한 사무처장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시·도의 공통 현안에 중점을 두고 협의회장을 보좌하겠다”며 “국회에 발의돼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도 의회의 최대 현안인만큼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국회와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협의체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