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광주지방기상청에서 발생한 자동기상관측장비 고장 건수가 24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수리에 48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자동기상관측장비 고장 발생 건수는 1483건이다.
같은 기간 광주기상청에서 발생한 고장 건 수는 249건에 달했다. 수도권청 258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249건의 장비 고장 중 77건(30.9%)이 수리에 이틀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윤 의원은 "자동기상관측장비의 관측 결과는 기상특보 발효와 재해 대비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장비의 고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상청은 이 같은 문제로 인해 경제적·인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