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12월부터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도내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1482개에 불과하고 설치된 현수막 중 공공기관 현수막이 많아 생계형 현수막의 경우 평균 15일, 최대 40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대기로 인해 옥외광고물을 불법으로 게첨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280만건, 올해 9월까지 350만건의 현수막과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는 도 및 11개 시·군 누리집에 현수막 게시대 사업을 오는 12월부터 운영한다.
우선 3개월 간 시범운영 기간을 두고 주민의견 수렴과 보완을 마친 후 내년 3월 유관기관과 도내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기일수가 평균 5~10일 가량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는 시·군 정책홍보 등 공공목적의 내용을 중심으로 게시가 이뤄지며 앞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문화자원과 또는 11개 해당 시·군 옥외광고물 담당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 사업을 통해 불필요한 현수막 게첨을 줄이는 등 불법 광고물 정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