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9년 연속 지역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과 인권 보호를 위해 후원금을 지원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22일 오전 광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송년 행사에서 범죄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쓰일 후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 전달식에는 문남귀 기아차 광주공장 종합관리담당과 여환섭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은열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기탁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범죄 피해자들이 정신·육체·재산적인 피해와 고통에서 벗어나 밝은 내일을 설계해 나가는데 필요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012년부터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인연을 맺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범죄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까지 총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기아차가 후원 중인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는 의료·법률·상담·자문 등 4개 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해당 분야별 전문가인 의사·변호사·법무사·전문상담사가 피해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아차 광주공장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의 회복과 더 힘찬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