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제동은 통장협의회에서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남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생 1명, 고등학생 2명, 중학생 2명 등 총 5명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됐다.
남제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2007년부터 ‘행복장학금’이란 이름으로 매년 생활이 어려운 5명의 학생을 선발해 현재까지 총 7백만원을 전달해왔으며, 올해는 마스크 500매 기부와 불우이웃돕기 30만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홍량 남제동 통장협의회장은“장학금을 통해 지역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통장들의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는 행복장학금이 매년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숙 남제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매년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장학금은 관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 훌륭한 인적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뜻깊게 쓰겠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