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시농업 5개년 기본계획 등 정책 수립과 자문을 위해 5일 도시농업 분야 전문가인 고창록씨를 도시농업 정책자문관으로 위촉했다.
도시농업 정책자문관은 ▲도시농업 관련 정책수립 및 자문 ▲도시농업 관련 단체와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육성 ▲도시농업과 관련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 협업 등을 수행한다.
신임 고 자문관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컨설턴트와 도시재생본부 도시농업마스터플랜 총괄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서울시의 도시농업 정책 수립·추진에 일조했다.
현재 광주시 도시농업위원회 위원과 노원몬드라곤협동조합 이사장으로 도시농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전문가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1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실천 공간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도시농업 정책을 전담해 추진하는 '도시농업팀'을 신설했다.
이용섭 시장은 "다년간 펼쳐온 도시농업 활동을 토대로 광주시 만의 특별한 도시농업 정책이 추진돼 시민이 행복한 광주가 조성되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