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1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열사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5·18열사 참배로 광주·전남 2박3일 일정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1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지지자들과 함께 참배했다.
참배단 앞에 선 김 의원은 헌화·분향을 하며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 고개를 숙인 김 의원은 희생자의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참배를 마친 김 의원은 참언론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고(故) 김태홍 전 국회의원 묘지와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5·18 당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박관현 열사의 묘소를 찾아 묵념했다.
참배에 앞서 김 의원은 민주묘지 방명록에 "오월 광주정신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참배를 마친 김 의원은 오후 2시 광주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장에서 '민주당 무엇으로 재집권할 것인가, 기본자산 제안설명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이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로 더욱 확대되는 자산 불평등 격차를 해소할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12일에는 광주MBC '시사본색'에 출연하는 등 광주 언론을 통해 호남시민들과 인사할 예정이며 13일에는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