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11일 전남도청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재난 구호를 위한 이동식 세탁차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1.03.11
전남도가 11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재난 구호를 위한 이동식 세탁차량 1대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박흥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세탁차량은 2020년 전남도가 1억원을 지원하고 기아자동차에서 추가 지원해 제작한 5t급이다.
1회에 70여㎏의 대량 세탁이 가능하다. 대형 건조기 2대가 함께 탑재돼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가능한 특수 차량이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뿐만 아니라 도 내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세탁봉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기존 세탁차량이 노후해 적십자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세탁차량이 나눔과 봉사가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도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