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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요양병원 65세 이상…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 시작
  • 호남매일
  • 등록 2021-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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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세부터 74세까지는 6월중 시작 74세까진 AZ, 75세부터 화이자 백신

요양병원·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노인 시설이나 장애인 시설, 노숙인 거주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접종도 4월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이상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은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일 경우 4월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65~75세일 경우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같은 내용의 2분기 접종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1월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제시한 접종우선순위를 바탕으로 2~3월 시행계획의 진행상황과 최근 구체화된 백신 공급계획을 반영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2단계에 해당하는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방역·치료 필수요원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1단계(2~3월)와 일반국민 대상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단계(7월~)의 가운데에 위치한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일반국민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2분기 시행계획 추진목표를 ▲상반기 총 1200만명 대상 1차 접종 ▲고위험군 보호 ▲어르신 접종 ▲학교와 돌봄 공간 보호 ▲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 접종 등 5가지로 설정했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 부족으로 접종이 연기됐던 요양병원·시설 거주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37만7000여명은 다음주인 3월4부터 접종을 받는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10일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영국·스코틀랜드의 접종결과를 근거로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 외에도 노인·장애인·노숙인시설 등의 거주·이용시설은 집단감염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감염에 취약한 노인·장애인 대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도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우선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왔다.


추진단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감염취약시설의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 등 약 67만명에 대한 접종을 추진하고 2분기 중 취약시설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분기부터는 시설에 거주하지 않는 일반 고령층 접종도 시작된다.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진행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지난 14일 기준 국내 1667명의 코로나19 사망 자중 56.2%인 938명이 80대 이상, 27.7%인 463명이 70대 이상, 11.3%인 189명이 6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은 연령에 따라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4월 1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약 364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2분기 중 가장 빨리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활용할 예정이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추진단은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온라인 예약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읍면동 등 지역단위에서 사전등록부터 이동, 접종, 귀가,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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