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출전하는 여수고 학생들. 여수고 3학년 이승원(사진 왼쪽) 학생·노승현 학생. (사진 제공 = 전남도교육청)

여수고등학교(교장 유성종)가 국제적 권위의 2021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한국대표를 배출했다.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International Science Engineering Fair)는 미국 과학대중협회(SSP)가 주최하는 과학연구 대회로 80여 나라에서 학생 1850여 명과 심사위원 1000여 명이 참가한다.

미래 과학자들의 정보 공유와 창의력 개발을 위해 195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39명의 학생이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전남에서 대표팀을 배출한 학교는 여수고(3학년 노승현·이승원 학생)가 유일하다.

노승현 학생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0 과학중점학교 학생과제연구발표회에서 '플라스틱 컵 프린팅 잉크 제거 방안'을 주제로 금상을 수상, 한국대표 선발대회를 통과했다.

이승원 학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제2회 한국코드페어 SW를 통한 '착한상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오는 5월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여수고등학교는 2010년부터 교육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됐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운영 성과 평가에서 상위 20%의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여수=최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