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등학교(교장 김현 )는 1일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편백꿈마을학교’ 식목일 행사에 참석했다. 미래의 꿈나무인 서삼초 학생들이 축령산에 모여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속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내 꿈 심고, 나무 심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식목일 행사는 축령산 치유농원에서 출발해 편백 숲 등반길에 있는 가로수 보수작업 및 나무심기활동으로 이뤄졌다. 아이들은 1인 1나무 심기와 동시에 준비한 꿈 팻말을 함께 달고, 자신의 나무 앞에서 ‘미래의 나에게 쓴 꿈 편지’를 낭독했다. 미래의 꿈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소중한 자신의 꿈과 나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정성을 다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교육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선아 학생은 “예전에 심은 나무가 제 키보다 더 크게 성장한 것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이 나무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 숲이 우거질 수 있도록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교장은 “이번 행사는 국제인증 숲배움터 프로그램으로 마을학교가 주체가 되어 진행하며 학생들이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더욱 뜻깊었다. 학생들이 꿈과 함께 1인 1나무 심기를 하며 고향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장성=백종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