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승주읍에 소재한 지역사랑복지학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승주 Eco-Market(이하 에코마켓)’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매와 한과 45박스를 지난 16일 승주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승주읍 행정복지센터는 기탁된 물품을 승주읍 지역의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 24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에코마켓은 지역경제농가들의 소득증대, 친환경 농산물 재배확대를 위한 친환경 로컬푸드와 농어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뜰’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수익금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에코마켓 조병철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을 위한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구현 승주읍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에 참여해 주신 승주 에코마켓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에코마켓에서 베푼 온정의 손길이 지역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