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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도 밥상 차려 내는 일" 강기정 `청와대 밥상 이야기' 연재
  • 호남매일
  • 등록 2021-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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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재직 20개월 소회 온라인 플랫폼 브런치에 첫 글 올려 "정무수석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히는 사람" 소통 채널 다양화


"대통령과 함께 모내기 봉사를 하고 마셨던 옥산마을의 막걸리와 국수, 김정숙 여사께서 손수 내주셨던 설날 아침의 평양온반, 지방 최초 국무회의때 먹었던 부산의 돼지국밥…"


내년 광주시장 출마가 유력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청와대 밥상 이야기'로 시민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래는 못하지만 대표곡은 있어요…임을 위한 행진곡. 요리는 못하지만 밥상차리는 일을 좋아합니다. 토요일이면 무등산을 오르고 시간이 나면 걷거나 자전거를 탑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강 전 수석은 최근 온라인 플랫폼 브런치에 ‘강기정의 청와대 밥상 이야기’ 연재를 시작했다. 막걸리와 국수 등은 거기에 등장하는 밥들이다.


첫 회 글에서 "요리책은 아닙니다만 모두를 위한 밥상 이야기"라고 말한 그는 "청와대에서 보낸 20개월의 시간이 나에게는 `진질의 바다의 시간' 아니었을까 싶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진질(잘피·파도풀)은 바다에서 자란 섬소년인 강 전 수석이 어릴때 바다에서 간식으로 즐기던 해조류로 `진질의 바다'는 무수한 바다생물의 산실이고 물고기들의 산란처로 바다생명들을 위한 가장 풍요로운 밥상이라고 했다.


강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보낸 시간은 그동안 정치 경험들을 밀도 높게 응축시켜서 만족도 높은 정책으로 국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애썼던 시간들었다"며 "그리하여 모두가 풍요로운 , 더 큰 바다를 꿈꿨던 그 시간을 `진질의 시간'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9년 1월 8일 정무수석의 역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무수석이란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히는 사람이다”답하며 "정무수석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긴급재난금 편성, 일본 경제보복 대응책 마련 현장 경제투어, 북미 정상회담, 4·15총선 등 크고 작은 파도가 끊이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강 전 수석은 “정치 영역에서 누구와 언제 밥을 먹었는가 등 밥 한 끼에 담긴 정치적 파장과 무게가 엄청나다”며 “정치란 것도 밥상을 차려내는 일이다”고 했다.


‘청와대 밥상 이야기’는 그가 정무수석으로 재직한 지난 20개월의 소회를 지난 26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연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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