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국제로타리 3610지구 동광양 로타리클럽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중마동주민센터를 찾아 쌀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웃 간 만남이 줄어들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어버이날만큼은 지역 어르신들이 식사를 잘 챙겨 드시도록 쌀 10kg 25포(250kg)를 기부했다.

해당 후원물품은 동광양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맞춤형복지팀에서 가족이나 지인도 없이 홀로 외롭게 지내는 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과 함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주철만 로타리클럽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의 한 끼 식사에 도움이 되고, 이웃 간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초아의 봉사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박상훈 중마동장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해주신 동광양 로타리클럽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양 로타리클럽은 지난 3월 29일 중마동주민센터와 함께 민관협력 MOU를 체결하고, 매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생필품을 후원하고 지역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조순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