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는 지난 28일 교장실에서 곽승현 학생에게 '전남도 청소년상 예체능부문상' 상장을 전달했다.
곽승현 학생은 씨름 분야에서 끊임없는 자기 노력으로 현저한 성과를 이루어 청소년의 바른 성장에 모범이 되어 2021년도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예체능 부분을 수상했다.
2학년 곽승현 학생은 2019년에,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1위,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위, 어린이씨름왕 통합 1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씨름계를 이끌 유망주로서 학교생활과 훈련자세가 매우 성실해 위 학생을 추천해다고 학교는 밝혔다.
곽승현 학생은 “큰 상을 받으니 어깨가 무거워져서, 제 사진의 무게도 무거워졌다”면서 “씨름 구례를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며, 학교생활도 더욱 성실히 하겠습니다. 추천해 주신 장온순 선생님과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례중학교 장이석 교장은 “곽승현 학생의 전남도 청소년상 수상을 축하한다”라며 “구례중학교와 구례지역사회의 자랑이며, 나아가 전남도와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랑입니다. 사기가 드높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전남도 청소년상 조례’를 2012년에 제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기념행사가 열리지 않고 상장이 학교로 전달됐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