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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시대, 여수 돌산으로 떠나는 아시아문화체험여행
  • 호남매일
  • 등록 2021-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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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상반기 국제문화센터 아시아문화체험관 운영

이주여성 강사들과 새로 구축된 베트남 수상가옥.



전남도국제교육원은 전남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원생 및 초등학생들이 아시아의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감수성을 길러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2021 상반기 국제문화체험센터 아시아문화체험’을 4월 1일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본 체험교실은 도내 다문화가정 국적 분포를 반영해 중국·필리핀·일본·베트남·태국·캄보디아·몽골 등 총 7개 국가를 주제로 구축됐으며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 강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2020년 하반기 국제문화체험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알찬 구성으로 재단장된 각 체험관들은 학생들이 의·식·주와 놀이 등 여러 주제의 체험활동을 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체험은 유치원, 어린이집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참여,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의 다문화이해교육과 3차시 동안의 의상체험, 놀이체험, 만들기체험 총 3가지 활동을 골고루 참여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기본요소인 다문화감수성을 기르게 된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고흥 00초 한 학생은 “저희 엄마가 베트남에서 오셨는데 여기에서 베트남 선생님이 직접 그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문화를 가르쳐 주셔서 참 반갑고 자랑스러웠어요. 또한 새로 생긴 수상가옥도 저희 베트남에 있는 할머니 집과 비슷해서 신기했구요.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전통문화들을 체험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년에 중학생이 되면 새로 생긴 지하의 세계문화체험센터도 가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전남도국제교육원의 담당자는 “전남의 학생들이 인종, 국적, 언어, 성별, 세대 등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다문화감수성을 길러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문화이해교육 및 세계시민 교육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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