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순천청소년의회 의장단을 초대하여‘교육장-청소년의회 의장단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0일 선거에서 당선된 순천청소년의회 의장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순천교육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의하는 방식으로 지난 4일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순천청소년의회 김민성 의장(순천여고)은 학생의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지원 방안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학생회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요청했다.

중등부 장진아 의장(승주중)은 작은 학교가 다른 학교와 연계하여 소모임이나 자율동아리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과 학교폭력예방, 환경보호, 미얀마 사태 등에 대한 학생회 주관 릴레이 캠페인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초등부 정다나 의장(성남초)은‘순천시 행복의 날’ 제정을 건의했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순천청소년의회 의장단은 순천시 3만8천여명 학생의 대표이므로 큰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기 바란다”면서 “오늘 제안한 소중한 의견은 검토하여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니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행복을 위한 교육정책을 많이 발굴하여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의장단이 제안한 내용을 업무 담당자에게 안내하고, 순천청소년의회와 연계하여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