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14일부터 식품명인과 함께 하는 대물림 프로젝트 진행. (사진 제공 = 호남대학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의 식품숙련기술 대물림 교육 공모에 선정된 호남대학교 '2021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대물림 프로젝트'가 14일 개강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남대 외식조리학과(김영균학과장)가 주관한다. 떡(한과 포함)분야 기초반과 고급반 40명이 참여한다. 숙련기술인과 연계한 집중교육으로 호남대와 명인작업실, 화순농업기술센터 등지에서 각각 10명씩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최영자 광주시 무형문화재 17호 남도의례음식장의 팥시루떡만들기, 임화자 명인의 밥알쑥인절미, 민경숙 무형문화재의 두텁떡과 망개떡, 심은 떡장인 등의 떡류 13종과 약과·호두정과 등 7종이다.
선발된 수강생은 전통한식 디저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계승한 한식퓨전디저트 개발을 목표로 상품화에 도전한다.
송기희 책임교수는 간식을 넘어 주식으로까지 급성장한 연간 6조원 규모의 국내 디저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