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29일 '제5회 광주화루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이성경 작가를 비롯해 수상작가 5인과 입선작가 5인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2021.06.29.
광주은행이 주최한 '제5회 광주화루 공모전'에서 이성경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광주은행은 29일 '제5회 광주화루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이성경 작가를 비롯해 수상작가 5인과 입선작가 5인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일 접수를 시작해 포트폴리오 심사-작품심사-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수상작가들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이성경 작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개인전, 해외레지던시 참가를 후원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최우수상 우민정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 성민우·임철민·정해나 작가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광주화루’는 광주가 한국화의 전통과 맥을 지키는 보루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광주은행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문화행사다. 올해로 5회를 맞아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한국화 분야에 특화된 대표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국제적인 미술축제와 함께 ‘광주화루’가 열리는 광주·전남 지역이 한국화의 진흥을 가져올 것이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예향도시 광주’의 문화와 예술을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화루 공모전’ 수상자와 입선자의 작품을 전시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방침에 따라 전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