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주덕 간호부장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집중 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대병원은 주덕 간호부장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코로나19 대응 공로자 시상에서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주덕 간호부장은 지난해 10월 전남대병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일부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되는 비상 상황에서 원내지침을 수립하고 직원 방역수칙 등을 마련해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선별진료소와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의 간호인력 재배치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중증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를 충실히 수행하는데 기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간호부장 재직 당시에는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직원의 감염관리를 위해 간호부 교육팀을 통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 모니터링 등 현장 지도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했다.
주덕 간호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이 큰 불편 없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