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7월1일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송 부지사는 7월1일 이임식 후 조만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후임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문금주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 정책관이 내정됐다.
송 부지사는 코로나19 비상시국 속에서 취임식도 생략한 채 방역 현장을 먼저 점검하며, 1년3개월의 임기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방역과 재해재난 예방을 이끌어 왔다.
송 부지사는 “내 고향 전남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인생에서 가장 보람차고 행복했다”며 “전남에서 일 할 기회를 준 김영록 지사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을 지키고 성과를 내준 공직자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 부지사는 행정고시 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광주시 자치행정과장, 법무담당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정부혁신기획관, 조직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