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북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4일 3·4학년 대상으로 미래 소방관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완도소방서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최○○ 소방장과 의무소방원으로 복무 중인 초등교원이 학교로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간격 유지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체험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소방관의 4가지 복장과 소방 계급 및 실제로 완도에서 일어났던 화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소방관이 하는 일들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등교원인 의무소방원이 겪었던 경험 소개에는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경청하였다. 평소 소방관들이 하는 일에 대한 궁금증도 풀고, 어떠한 어려움을 겪는지 느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마지막으로 길이 15m 달하는 소방호스를 만져보고, 소방복을 실제로 입어보는 체험을 하며 미래 소방관 체험 교실을 마쳤다.
4학년 김00 학생은 “유치원 다닐 때 소방관이 되고 싶었는데, 이렇게 소방관 체험을 해보니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 잘 알고 느낄 수 있었으며, 소방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다”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