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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철 광주경찰청장 취임…신뢰·공정·전문성 강조
  • 호남매일
  • 등록 2021-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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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경찰이 시민 신뢰받는 출발점"

김준철 신임 제18대 광주경찰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김준철 신임 제18대 광주경찰청장이 13일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신뢰를 받는 데 주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으로 중대한 변혁의 시기를 맞았다. 경찰 역할에 대한 기대·욕구가 높아진 만큼, 일관된 법 집행으로 중심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제도·정책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책임감 있는 마음가짐으로 상세한 설명과 친절한 말 한마디가 체질화된 따뜻한 경찰이 돼야 한다. 이는 시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경찰제도의 본격 시행으로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만큼, 따뜻한 경찰은 필수 불가결하다"고도 덧붙였다.



경찰의 전문성과 공정한 법 집행도 역설했다.



김 청장은 "일선 경찰관들은 '준비된 치안 전문가'로서 현장의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상·상황에 관계없이 공정하고 일관된 법 집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 곳곳에 자리한 부패와 부조리는 뿌리 뽑고 법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하는 풍토를 정착시켜야 한다. 생활 폭력 척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생 침해 사범도 엄단해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따뜻하고, 당당하고, 바로 선 광주 경찰이 시민들의 신뢰 속에서 존경과 사랑을 가득 받는 모습을 그려본다"며 "치안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자"고 전했다.



김 청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 남강고, 경찰대(5기)를 졸업하고 임관했다. 보성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과장, 광주·전남청 1부장, 대통령 경호처 경찰관리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경비국장을 지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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