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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민주노총, 오는 23일 대규모집회 철회하라"
  • 호남매일
  • 등록 2021-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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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명단제출 요청에도 즉시 협조" "7말8초 휴가철 집중…'잠시 멈춤' 필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3일 강원 원주에서 12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규모 집회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 대처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방역당국의 지난 집회 참석자 명단제출 요청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방역에는 어떠한 예외도 있을 수 없다. 저부의 명단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도 재차 당부했다.


김 총리는 "지금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만큼은 함께하는 휴가보다 서로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안전한 휴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경영계와 노동계도 휴가 시기의 분산, 휴가 중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특수를 기대하시던 지역상인들의 시름이 깊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 여러분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추경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관련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2학기 전면등교 실현을 위해서는 '안전한 방학 보내기'가 중요하자며 "학원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학원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 교직원 백신접종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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