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서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폭염 극복을 위해 홍익산타가 전하는 한여름의 깜짝 선물 사업인 ‘여름아, 시원해져라~얍!’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구성된 서남동 주민들의 자조모임인 ‘길길마을 홍익산타’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서남동 주민과 착한가게 등에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후원금으로 관내 돌봄 이웃 40세대에 선풍기와 여름 이불을 전하고 안부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홍익산타의 깜짝 방문에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산타 복장까지 하고 방문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면서 “더운 날씨 탓에 밤잠 설치기 일쑤였는데 여름 선물 시원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윤호 위원장은 “유난히도 더운 올여름 돌봄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남은 여름 보내시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돌봄 이웃이 이웃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