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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청, 관심군 학생 위한 온마을 온종일 케어 사후프로그램 진행
  • 호남매일
  • 등록 2021-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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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은 학교 부적응, 교권침해, 수업방해, 과도한 학교폭력 유발 등 긴급조치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관심군 학생 온마을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 방학을 맞아 프로그램 1회 이상 참여한 학생들 대상으로 ‘온마을 프렌즈 UP!!’을 진행했다.



온마을 프렌즈 UP!은 온마을 온종일 케어 사후프로그램으로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과 함께 기획하여 운영했고 참여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운영은 관심군 학생의 특성과 성향에 따라 마을 교사와 일대일 만남으로 이루어졌으며 사전에 학생과 대화를 통해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다양한 공방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또한 학생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소통하는 토크쇼를 진행하였고, 마을 청년들로 구성된 밴드를 초대하여 학생들과 함께 노래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음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온마을 프렌즈 UP!에 참여한 학생은 “사후프로그램에 초대해주셔서 반갑고 좋았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온마을 공간에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특히, 단상에서 열창할 때 친구들과 눈을 맞추고 호응받은 장면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함께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심군 학생 온마을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과 ‘온마을 프렌즈 UP!’을 신청한 전문상담교사는 “온마을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마치지 않고 각 학교로 돌아간 이후에도 아이들을 마음으로 품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마을 교사들의 따뜻한 돌봄과 관심으로 학생 스스로에 대한 소중함과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온마을 온종일 케어 사후프로그램 ‘온마을 프렌즈 UP!’ 을 통해 관심군 학생의 몸과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면서 “집중관리지원으로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통한 모두가 행복한 순천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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