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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한미연합훈련 종료…북한 도발 동향 포착 안 돼
  • 호남매일
  • 등록 2021-08-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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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여파로 인원 감소, 장소 분산 미래연합사 검증 불발…전작권 먹구름

남북관계에 긴장을 조성했던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26일 종료됐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1부(방어), 2부(반격) 연습 등 계획된 시나리오대로 훈련을 했다.



실병기동훈련(FTX)은 없이 컴퓨터 모의실험(시뮬레이션) 위주로 훈련이 실시됐다. 전시 상황을 가정해 실전 환경을 모사한 '워게임' 형식이 적용됐다.



코로나19 확산과 돌파 감염 등을 고려해 훈련장소가 분산됐고 필수 인원만 참가했다. 미군 증원군 불참 등으로 전반기 지휘소훈련보다 참가 인원이 대폭 축소됐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 때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연습을 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예행연습 정도만 했다. 이로써 올해 전작권 전환 시기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훈련 기간 북한 도발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하계훈련 중인 북한군에 특이한 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대신 북한은 비난 공세를 폈다. 26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내외의 한결같은 기대 속에 힘들게 마련됐던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위험천만한 길을 택한 남조선 호전광들의 망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외세와 야합한 호전광들은 군사적 망동은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사대매국적, 반민족적, 반평화적 성격으로 인해 파멸을 촉진하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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