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균 목포과학대학교 총장.
목포과학대학교는 제14대 총장에 이호균(전 전남도의회 의장) 전 총장이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4년이다. 총장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생략된다.
지난 1976년 개교한 목포과학대학교는 전국 모든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정원을 감축하고 있으나 보건계열과 인문사회 계열의 특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2022학년도 입학정원을 16개학과 893명으로 증원·조정했다.
더욱이 2021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2022년~2024년까지 3년간 총 1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성인학습자를 위한 '대학의 평생체제교육 지원사업'에도 연속으로 선정돼 2년간 18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대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호균 총장은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지속해 온 목포과학대이기에 매년 7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할 수 있다"면서 "학내 모든 구성원간의 신뢰구축, 산학관민과의 조화와 균형발전,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 등의 비전으로 제2의 도약을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2001년부터 7·8·9대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전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의정활동으로 학교를 떠나 있다 10여년 만에 학교 현장에 복귀했다.
목포과학대학교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은 9월10일~10월4일까지이다.
/목포=박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