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8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교(원)장 회의는 당초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순천, 광양지역에서 학생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긴급 영상회의로 변경해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특히, 순천지역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과 코로나19 학교 방역관리 강조사항에 대해 이용덕 교육장의 모두발언으로 시작해, 9월 1일자 전입 및 승진 교(원)장 소개와 간부 직원 소개, 각 과별 주요안내사항,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 순서로 이뤄졌다.

회의에서, 교육지원과는 2학기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학사 운영 안내에서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기준, 가정학습 일수 확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악화 대비 준비 사항, 교내 확진자·밀접접촉자 발생 시 원격수업 전환 절차 준수를 강조했고, 행정지원과는 반부패·청렴 문화 조성,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갑질 행태 근절 등을 안내했다.

이어서 재정지원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신학기 도내업체 집중 구매 주간’운영, 학교지원센터에서 학교폭력사안에 대한 학교장의 자체 해결 및 학교폭력 사안처리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코로나 블루로 인한 심리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위기학생을 돕는 방법을 안내하고자, 순천시청소년상담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조연용 센터장을 초청해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휴일이었던 지난 4일 순천교육청에서 실시된 ‘코로나19 대응 관계기관 방역대책 협의회’결과를 토대로 학교 방역관리 강조 사항 12가지를 안내하며, 학교내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