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구협회가 다문화 선수와 우수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전남축구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전남도축구협회는 지난 8일, 장흥중학교를 방문해 신정식 회장, 김동군 장흥FC U15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다문화 선수 및 우수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내 다문화 가정의 선수들과, 우수선수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여하고 있는 본 장학금은 신정식 회장이 직접 장흥중학교에 방문해 대표로 장흥FC U15 노다니엘(1년)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는 광양제철남초의 최세종(6년)선수를 비롯해 목포제일중 김영재(1년), 순천고 박무현(3년), 광양여고 박인영(1년) 선수 등 20명의 선수가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당초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대유행과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대표로 노다니엘 학생에게만 전수하고 나머지 장학생은 계좌이체 및 우편을 통해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도 매년 겨울, 학생 선수들의 선진 축구문화 체험을 위해 유럽 트레이닝캠프 등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전남축구협회는 허정무, 현영민, 기성용 등 과거 한국축구 국가대표의 산실이었던 전남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