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추석을 앞두고 내고장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지역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한다.
전남교육청은 초등학생 1인당 2만 원, 중·고등학생 1인 당 3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총 47억 원)을 구입해 전남 지역 재학생 18만6636명에게 나눠주고,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와 더불어 대형 유통점과 전자상거래의 일반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1인 당 1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이들에게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하도록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내고장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하면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