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 전 수석은 29일 ‘호남의 미래를 여는 7대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대선후보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공약으로의 채택을 제안했다.
강 전 수석은 7대 대선공약으로 ▲중입자 가속기 도입과 메디컬시티 ▲22세기형 디즈니랜드 ▲인공태양과 그린수소 미래인재양성 ▲아시아데이터터미널과 국가데이터센터 2단계 ▲국가 3대 환경산업 기후대기클러스터 ▲대한민국 4대 공항과 천만 평 공항도시 ▲호남 HTX 수소광역급행망 추진을 발표했다.
강 전 수석은 ‘꿈의 4차병원’ 시대를 열어갈 중입자 가속기 도입과 ‘한국판 메이요클리닉’으로 대변되는 메디컬시티 조성 공약을 제안했다.
또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22세기형 디즈니랜드 추진과 데이터비즈니스 거점이 될 아시아데이터터미널과 메타버스 중심의 국가데이터센터 2단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대한민국 4대 공항으로 도약하는 1000만 평 공항도시 조성과 수도권 GTX에 버금가는 호남권 HTX 수소광역급행망 추진을 제안했다.
강 전 수석은 전날 더큐브정책연구소가 주최한 ‘더큐브 4차 온라인 상생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서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관점은 광역권 메가시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인구가 적고 수도권에서 멀다는 이유로 큰 꿈조차 갖지 못했다”며 “꿈을 찾아 떠나는 도시가 아닌 꿈꾸는 도시, 꿈이 실현되는 꿀잼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7대 공약을 간절한 마음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