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여고가 최근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실형 진로 박람회를 개최했다.
29일 서진여고에 따르면 진로박람회는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돕고, 진학·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야 형성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각 교실에서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로박람회가 진행됐다.
진로박람회는 ▲3D프린팅 전문가 ▲응급구조사 ▲반려견 훈련사 ▲웹툰·일러스트 작가 ▲네일아티스트 ▲헤어디자이너 ▲보컬트레이너 ▲미니어처제작자 ▲조향사 ▲쇼콜라티에 ▲특수분장사 ▲앙금플라워 ▲가상증강현실전문가 ▲파티시에 ▲플로리스트 등 15개 진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 중 4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분야별 전문 직업인들과 소통하며 직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미래의 꿈과 진로를 계획하며 한 발짝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었다.
서진여고 시각디자인과 3학년 양수연 학생은 “특수분장사·네일아티스트 체험을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서진여고 고민수 교장은 “이번 진로 박람회를 통해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며 “학생들은 이번 진로탐색 경험을 통해 미래 직업 세계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