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여고가 최근 중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및 학과진로체험을 실시했다.
5일 서진여고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학교에서의 체험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중 1학년 2개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안전체험 및 학과진로체험은 1시간씩 총 2시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안전체험은 ▲교통안전체험 ▲재난안전체험 ▲응급처치체험 ▲화재안전체험 등 네 종류의 체험으로 구성됐고, 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됐다. 지난 2월 구축된 서진여고 신관에 구축된 안전체험관은 광주·전남 최초의 교실형 안전체험관이다. 학생들은 VR시설을 갖춘 안전체험관에서의 체험을 통해 재난발생 시 대응 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었다.
학과진로체험은 ▲바리스타체험 ▲간호과 병원체험 ▲생활체육과 골프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광주중 한 학생은 “안전체험관에서의 체험은 실제 상황처럼 재현이 이뤄져 현실감이 뛰어났고, 특히 지진체험과 안전벨트 체험은 재미도 있어 친구들이 자진해서 체험을 더 해보려고 했다”며 “바리스타체험에서는 원두로 아인슈페너를 직접 만들어 맛있게 마셨다“고 말했다.
서진여고 고민수 교장은 “이번 외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첫 안전체험과 학과진로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서진여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