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지역자활센터에서 청년자활사업단‘미태리 순천중앙점’을 지난 12일 개소했다.
미태리 순천중앙점은 청년 5명이 근무하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파스타, 피자, 로제떡볶이, 돈가스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6300~8800원)에 제공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오픈 전부터 주변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자활센터에서 지난 6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5000만원과 순천시 자활기금 6000만원이 투입되어 중앙동(중앙로 114)에 개점하게 됐다.
순천지역자활센터는 ▲우림인테리어(집수리), ▲힐링홈케어(청소), ▲주전부리(김부각판매), ▲흰여울세탁(세탁), ▲베트남골목식당(월면가) 등 15개 사업단에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일키움통장 가입·성과금 지급으로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미태리 순천중앙점이 스스로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가는 청년 맞춤형 사업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이곳을 통해 더 큰 꿈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자활사업이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험을 통한 창업기회의 꿈과 순천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자활사업단 참여 및 미태리 중앙점 근무를 희망하는 청·장년들은 순천지역자활센터(061-744-3825) 또는 순천시 사회복지과(061-749-6169)로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