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 집행부로 넘겼다.
광주시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전반적인 청문회 평가 내용이 담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보고서는 "후보자는 코트라(KOTRA)에서 30여년 이상 근무한 글로벌 마이스(MICE)전문가로서 전시 및 컨벤션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광주 출신의 지역 인재이다"면서 "코트라 본부장을 역임하며 경영관리 전반에 대해 두루 경험하였다는 점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영 능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만한 역량을 갖추었다는 데 이견이 없다"면서 " 준법성과 도덕성에 큰 흠결이 있다고 보이지 않으며, 올바른 공직관과 사명감을 갖추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종합해 볼 때 후보자가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이용섭 시장은 청문보고서를 토대로 조만간 김 후보자의 임명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청문회 결과 김 후보자는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임명이 확실시된다.
김 후보자는 광주살레시오고,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코트라에 입사, 글로벌기업협력실장, 파트너링지원실장, 서비스산업실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상임이사급인 혁신성장본부장을 맡아왔다. 호주 멜버른, 스위스 취리히,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무역관장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