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초가 28일 시청각실에서 교사 개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광주시교육청 이승오 교육국장,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광주남초 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했다.

준공식은 ▲공사 관련 경과보고 ▲광주남초 정성숙 교장 인사말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 축사 ▲광주남초 학생 대표 감사 인사 ▲감사패 증정 ▲장휘국 교육감, 이병훈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박미정 광주시의원의 축사 동영상 시청 ▲축하 테이프 컷팅식 및 기념사진 촬영 ▲학교 둘러보기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준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매우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광주남초 6학년 주경은 학생회장은 “최고로 좋은 교육 시설과 환경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남초 정성숙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첨단 하드웨어가 갖춰졌고, 이제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구축해 보다 질 높은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43년에 개교한 광주남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로 수많은 지역 인재를 배출해 왔다. 그 동안 197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에서 교육활동을 펼쳐 왔고, 학교 주변의 도심 재건축 사업 등 시대적 필요에 의해 지난 2017년부터 교사 개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2019년 3월~2021년 7월 교사 개축 공사를 거쳐 현재는 보다 쾌적한 시설과 아름다운 환경에서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