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은 지난달 28일 덕연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 바르게 살기협의회, 통장 등 30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용품세트 후원에 이은 두 번째 ‘덕연형 권분운동 무지개 꾸러미’사업으로, 조손·한부모 가정과 장애인 가구 위주로 지원했다. 가정환경에 맞춰 조손 및 한부모세대의 학생을 위한 학용품 세트와 장애로 인해 생활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온열 매트 등으로 꾸러미 물품을 구성해 직접 가정 방문 후 위문 활동을 펼쳤다.
덕연형 무지개 꾸러미 물품 지원사업은 덕연동 자체 신규 복지시책으로, 순천시 권분운동의 취지를 살리고 덕연동 만의 색깔을 입혔다. 취약계층 세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물품을 꾸러미 형태로 전달하면서 위문해 ‘어려운 이웃은 우리 이웃이 보살핀다’는 마음으로 주위를 살피고 있다.
순천시 덕연동 관계자는 “행정과 주민이 협업하여 주민 주도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는 폭넓은 복지정책으로 서로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덕연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