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국제교육원은 10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제별 영어 교과 운영 전문성 신장 및 다국어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해 초중등교원 83명을 대상으로 ‘2021년 초중등 쌍방향 외국어 원격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쌍방향 외국어 원격 직무연수’는 주제별 과정과 다국어 회화 과정으로 구분하고 초중등 교원들의 곙계를 넘어 일과 중(오후) 과정과 일과 후(저녁) 과정으로 기획해 총 5주, 20시간으로 구성해 올해 처음 운영했다. 주제별 연수는 storybook을 활용한 독서 지도, 읽기, 쓰기 지도 등의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교급별로 교실 수업 활용에 스며들도록 했고, 다국어 회화 과정별 연수는 다양한 수준의 영어 및 다국어 활용 능력을 지닌 교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기획됐다.

연수에 참여한 ○○초 교사는 “평상시 영어 회화에 관심이 많았지만, 따로 시간을 내기가 여의치 않았으나 일과 중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쌍뱡향으로 강의를 수강하게 되어 영어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고, 일과 후 강좌를 수강한 ○○중 교사는 “일과 후에 귀가해 별도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투자 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 큰 장점이었다”고 수강 소감을 전했다.

전남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영어 및 다국어 활용 수요에 대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영됐고,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영어뿐만 아니라, 다국어와 관련된 연수 활성화를 시작으로 국제교육에 대한 방향성 정립과 초중등교육의 연계를 지향해, 교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