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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0일 광주 사과방문…무엇을 가져올까
  • 호남매일
  • 등록 2021-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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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대표 동행, 사과 넘어 광주·호남 공약·비전 제시할 듯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찬양 발언과 '개 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오는 10일 광주를 방문한다.


윤 후보는 당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경선 전 사과를 위한 광주 방문을 고려했다가 경선 이후로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


5일 윤석열 국민의힘 캠프 광주시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윤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10일 광주에 올 가능성이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20대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광주 방문 계획은 지금 또 광주에 있는 우리 당 관계자와도 얘기하고 있어 곧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당일로 갔다오지 않고 1박2일 정도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이번 방문은 단순 사과를 넘어 광주와 호남에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당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방문할 수도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광주선대위는 윤 후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방송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러한 기류를 전했다.


윤석열 광주선대위는 이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 지명되자마자 "국민의힘 당원과 광주시민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면서 "(윤 후보가) 조만간 광주를 방문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광주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과 정책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일정을 살피며 방문 반대 플래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광주에서 하루를 보낸 뒤 다음날인 11일 김해 봉하마을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사무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두환 옹호’ 시비가 일자 지난달 21일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한 분들께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이후 반려견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사진이 SNS계정에 올라오면서 다시 한번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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