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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판사 사찰 문건' 윤석열 추가 입건…尹관련 수사 총 4건
  • 호남매일
  • 등록 2021-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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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세행' 고발 사건...직권남용 등 혐의로 지난달 22일 입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난달 추가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22일 윤 전 총장을 '판사 사찰 문건' 의혹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여권 성향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 6월 초 고발한 사건을 4개월여 만에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앞서 사세행은 판사 사찰 문건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에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조상철 서울고검장, 명점식 서울고검 감찰부장,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성상욱 전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등을 고발했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고발 당시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 등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주요 사건에서 검찰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재판부에 대한 개인신상정보까지 위법적으로 수집·활용,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사세행이 고발한 전·현직 피고발인 중 윤 전 총장만 입건했다. 수사는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가 맡아 진행한다.


이로써 공수처가 진행하고 있는 윤 전 총장 사건은 4건이 됐다.


공수처는 지난 6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과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으로 입건한 데 이어 9월에는 범여권인사 고발사주 의혹으로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한 전 총리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의 경우 조 전 차장까지 피의자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진척을 보여왔다.


고발사주 의혹 수사 또한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는 등 윤 전 총장을 조준하고 있어 소환조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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