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현상을 뉴스를 통해 들은 익명의 시민들이 순천소방서 해룡·신대·저전119안전센터에 10L짜리 요소수 9통을 남몰래 기증한 데 이어 지난 12일 오후 순천시 매곡동 통장단이 순천소방서를 찾아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라면 79박스를 기증했다.
순천시 매곡동 통장단 일동은 “매순간 순천시의 안전을 위해 고생해주시는 순천소방서 직원분들을 위해 이렇게 찾아오게 됐다.”며, “고된 현장 활동 뒤에 작은 간식거리라도 되었으면 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많은 시민여러분께서 순천소방서를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있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춥고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렇게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