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신정훈 예결위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광주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회 증액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 위원장에게 ▲국가고자기장연구소 구축 예비타당성 기획연구용역 ▲광주의료원 설립 ▲광주형 지역일자리 주거비 등 맞춤형 지원 ▲광주시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체계 구축 ▲아시아 아트플라자 조성 등 5개 사업에 대해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광주·전남 예결소위원인 신정훈 의원을 만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광주형 지역일자리 주거비 등 맞춤형 지원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 등 10개 사업에 대해 예결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태호 의원 등 예결위원과 송갑석, 이형석, 조오섭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초광역에너지공동체 기본계획용역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빛고을 스마트메가시티 등 45개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시가 증액 또는 추가 지원을 원하는 주요 증액사업인 56건, 액수로는 1827억 원에 이른다.
이 시장은 "민선7기 마지막 국회인 만큼 지난 3년6개월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국비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역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등 대형 SOC와 더불어 인공지능, 자동차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먹거리 사업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내년도 정부 예산 국비 반영액이 올해보다 13.8%(3819억원) 증가한 358건 3조1457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