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 션 놀린, 로니 윌리엄스가 3일 오전 전남 함평군 KIA챌린저스필드에서 2022시즌 대비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03.
함평에서 2022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3일 "2명의 외국인 투수들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이닝을 책임져 주면 성적도 좋아질 것이며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감독은 이날 오전 동계훈련이 펼쳐지고 있는 함평군 KIA챌린저스필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는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 성적에 영향이 있었다"며 "로니 윌리엄스와 션 놀린이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외국인 투수가 이닝도 책임져 주고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소화 해줬으면 한다"며 "그렇게 되면 개인뿐만 아니라 팀 성적도 좋아질 것이다"고 당부했다.
로니는 2014~2015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루키팀과 싱글A팀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데뷔 첫 트리플A 시즌을 보냈다.
놀린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경험을 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했다.
이들은 광주 입국 뒤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동계훈련에 합류했으며 이날 선수단 앞에 공식 소개됐다.
김 감독은 동계훈련 초반 선수단 분위기가 지난시즌과 다른 것에 대해서도 흡족함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3일째 훈련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동계훈련을 하지 않은 것 같았다"며 "올해는 최형우, 양현종, 김선빈, 나성범 등 베테랑 고참들이 솔선수범해 훈련을 하니까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따라하는 분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간 포지션별로 선의의 경쟁도 눈에 보인다"며 "선수들이 말은 하지는 않지만 상위권으로 갈 수 있게 훈련을 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시즌은 한 베이스 더 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연습·시범 경기부터 무모할 정도로 시킬 것이다"며 "아웃을 당해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고참들에게도 주문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시즌은 또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진 것에 대해서도 대비를 하고 있다"며 "볼성 타구도 과감하게 치는 연습을 하고 투수들에게 적극적으로 던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