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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지만…발리예바, 검출된 약물 2개 더 있다
  • 호남매일
  • 등록 2022-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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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 질환 치료제 2가지 더 나와 3개 약물 조합 “지구력 높이고 산소 활용도 촉진”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카밀라 발리예바가 연기하고 있다. 2022.02.15.



추락한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 줄 모른다.


뉴욕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 외에도 심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2가지 약물이 더 검출됐다"고 알렸다.


발리예바는 러시아피겨선수권대회 기간 중인 지난해 12월 채취된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약물인 트리메타지딘 검출로 도핑 위반이 적발됐다.


그러나 검출된 건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뿐만이 아니었다.


매체에 따르면 발리예바의 검체를 검사한 스톡홀름 연구소는 심장 치료제이지만 금지 약물로 지정되지 않은 하이폭센과 엘카르니틴도 검출됐다고 밝혔다.


미국반도핑기구의 트래비스 타이가트 회장은 "3개의 물질 중 1개는 금지약물이고, 2개는 허용이 된다"면서도 이 약물의 조합에 대해 "지구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며 산소 활용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발리예바 측 관계자들은 트리메타지딘을 복용한 것은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도핑 관계자는 "발리예바만큼 어린 엘리트 선수의 샘플에서 여러 가지 물질이 검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 14일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과 관련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CAS의 결정으로 발리예바는 15일 열린 피겨 여자 싱글 경기에 예정대로 나섰다. 기술점수(TES) 44.51점, 예술점수(PCS) 37.65점 등 82.16점을 획득, 1위로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한편, IOC는 발리예바가 3위권 안에 들 경우 시상식을 열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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