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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15년 만에 데이비스컵 16강 진출
  • 호남매일
  • 등록 2022-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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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우 "부담 컸지만 이겨서 마냥 좋아"

권순우(60위)가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2회전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와 경기하고 있다. 2022.02.24.



한국 남자 테니스가 15년 만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6강 무대를 밟는다.


박승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끝난 오스트리아와의 2022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전날 단식 2경기를 1승1패로 마친 한국은 이날 3복식과 4단식을 잡아내며 16강행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데이비스컵 16강에 오른 것은 2007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날 한국은 먼저 나선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알렉산더 엘러-루카드 미들러 조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잠재워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이는 한국 테니스의 대표 주자로 성장한 권순우(당진시청)였다. 세계랭킹 6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권순우는 랭킹 143위 데니스 노바크와 마주했다. 권순우는 두 세트 모두 접전을 벌인 끝에 노바크를 2-0(7-5 7-5)으로 돌려세웠다.


전날 2단식에서 승리를 거둔 권순우는 홀로 2승을 책임지며 한국의 16강행에 앞장섰다.


권순우는 \"형들이 앞에서 복식을 잘해줘서 나에게 마지막 승패가 달렸다. 형들이 이겨줘서 좀 더 편하게 하긴 했지만 사실 부담이 컸다. 상대 선수에게 두 번 졌던 기록도 있었다\"고 소개한 뒤 \"마냥 좋다\"고 웃었다.


복식 승리로 16강행의 발판을 놓은 남지성은 \"우리 팀이 이겨 너무 행복하다. 파트너인 민규형이 잘 이겨냈기에 편하게 내 플레이만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맞춘 호흡과 팀원들을 믿었다. 결과까지 따라와서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 준비한대로 잘 됐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선수들을 믿었고, 잘 따라와줬다. 서로 한 팀이 됐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6강은 올해 9월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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