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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단 첫 우승 이끈 이동욱 감독 경질
  • 호남매일
  • 등록 2022-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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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단 일탈행위와 성적 부진 탓 계약기간 2년 이상 남기고 지휘봉 반납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NC 이동욱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NC는 지난 3일 1군 코치 간 음주 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두 코치 중 폭행을 가한 한규식 코치와 계약 해지 및 퇴단을 결정하고 용덕한 코치는 엔트리 말소 후 업무에서 배제했다. 2022.05.0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NC는 11일 이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NC와 이 감독의 계약은 2024년까지였다.


NC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선수단 일탈행위와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의 쇄신을 위해 이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11년 NC 다이노스 창단과 함께 수비코치로 합류, 수비진 안정화에 기여했다.


2018년 10월에는 2대 사령탑으로 수장직에 올랐다. 김경문 감독 체제(2011~2018년) 아래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한 NC는 누구보다 팀을 잘 알고 있는 이 감독이 방점을 찍어주길 원했다.


NC의 바람은 2년 만에 현실이 됐다. 이 감독이 이끌던 2020년의 NC는 기존 강호들을 차례로 쓰러뜨린 끝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썼다.


NC는 지난해 5월 이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이라는 우승 선물을 선사했다.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 했던 이 감독을 멈춰 세운 것은 성적이 전부는 아니었다.


지난해 박석민, 권희동, 박민우, 이명기가 연루된 술판 파동은 야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이들의 일탈 행동은 유례없는 KBO리그 중단의 원인이 됐다.


NC의 사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석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징계 해제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는 1군 코치 한 명이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코치를 폭행하는 또 다른 참사가 벌어졌다.


선수단을 총괄하는 이 감독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결국 NC는 최하위로 떨어진 성적과 선수단 관리를 이유로 들어 계약기간이 2년 이상 남은 이 감독과 결별했다.


당장 이날 오후로 예정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부터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NC는 곧장 차기 감독 인선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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