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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 ‘김연경 컴백’ 효과
  • 호남매일
  • 등록 2022-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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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컵대회 차·포 빠진 자리 공백에도 열기 '후끈' 기업은행 예선탈락 확정

흥국생명 배구 여제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가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육성 응원이 가능해지면서 팬들의 들썩 들썩한 몸동작에 함성과 함께 후끈한 열기가 가득한 코트 위에 아쉽게도 빈자리가 많다.


오는 9월 23일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대표팀 선수들이 차출된 상황이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는 공식 경기 출전을 위해 필요한 ITC(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이 어렵게 되면서 이번 컵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각 팀 사정에 따라 한정된 정예 멤버로 경기를 운영해야하는 어려움도 겹쳐있다.


이러한 상횡에 차 · 포가 빠진 자리 공백에도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다시 프로배구 흥행의 불을 댕겼다.


지난 13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으로 열린 A조 조별리그 예선 흥국생명-IBK기업은행전에 앞서 체육관 안팎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체육관에는 3795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김연경의 동작 하나하나에 관중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18득점)의 경기 리드 속에 김다은(22점)과 김미연(16점)의 38점 합작으로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25-16,25-23,24-26,28-26)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육서영(12점), 김희진(11점), 최정민(11점)이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으나 월드클레스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14일에도 B조 조별리그 예선 두 경기에 3478명이나 입장하며 여자배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0(27-25,25-10,25-21) 셧아웃 승을 거뒀다. 올해 36세 베테랑 현대건설 황연주(17점), 양효진.고예림(12점)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두꺼운 전력을 확인시켜 줬다. 인삼공사에서는 고의정(14점), 한송이(11점), 박혜민(10점)이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이어 열린 한국도로공사도 노련미로 팀 창단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막내’ 패기로 나선 광주가 연고팀인 AI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25-16,25-14)으로 역시 셧아웃 승을 거두었다. 배유나(15점), 정대영(13점) 등 베테랑들이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하혜진(14점), 박경현(13점)으로 분전했으나 리시브 불안으로 FA로 이적해온 세터 이은정을 활용하지 못한 아쉬운 경기를 보였다.


대회 3일째인 지난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진행된 A조 예선리그 경기에서도 체육관에 3000명에 달하는 유료 관중이 열광하며 열린 GS칼텍스와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는 3-0(25-22,25-18,25-17)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2패로 가장 먼저 예선 탈락한 팀이 됐다.


이날 GS칼텍스는 권민지(19점), 유서연(15점), 세터 이원정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기업은행은 김희진(12점)이 유일하게 두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6일에는 여자부 B조 예선리그 2차전 오후 3시 30분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오후 7시에는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 두 경기가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여자부 7개팀이 A조와 B조로 나누어 예선 리그를 거친 뒤 오는 19일 준결승과 20일 결승전이 열린다. 남자부는 8개팀이 A조와 B조로 나누어 오는 21일 예선 리그 시작으로 27일 준결승, 28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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