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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된 에드먼, 외할머니와 특별한 저녁식사
  • 호남매일
  • 등록 2023-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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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고척돔 훈련으로 대표팀 첫 일정 소화 저녁 식사는 한국 찾은 외할머니와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합류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현수 에드먼. 2023.03.01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승선한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뜻깊은 만남을 갖는다.


에드먼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태극전사\'로 첫 훈련을 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으로 소화하는 첫 훈련만큼이나 특별한 저녁 약속도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드먼은 훈련을 마친 뒤 외할머니와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다.


전날(1일) 입국한 에드먼은 \"며칠 전 한국에 오신 외할머니와 한국에 살고 있는 친척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훈련 뒤 짬을 내 자리를 갖기로 한 것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에드먼에겐 의미 있는 약속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인 에드먼의 외할머니도 며칠 전 입국하면서 \'한국\'에서 만남을 갖게 됐다. 더욱이 에드먼은 \'태극마크\'를 달고 외가의 친척들을 만나게 됐다.


한국 국적이 아닌 선수가 한국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건 에드먼이 최초다.


에드먼은 한국 출신 이민자인 어머니 곽경아씨와 미국인 아버지 존 에드먼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에드먼은 부모 조국 가운데 한 곳을 택해 출전할 수 있는 WBC 규정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에드먼은 2021년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차지하는 등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통산 459경기에서 타율 0.269, 40홈런 175타점 79도루의 성적을 냈다.


지난달까지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던 그는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에 합류했다.


실력은 물론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까지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


에드먼은 대표팀 발탁 후 한국어를 익히는 등 한국 대표팀으로 녹아들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를 해왔다. 나성범(KIA 타이거즈) 등 대표팀 동료들과 순댓국을 먹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되기도 했다.


에드먼은 \"한국을 대표하게 돼 기쁘다. 한국 대표팀이 준결승에 올라 (경기가 열리는)미국 마이애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드먼은 3일까지 고척돔에서 훈련을 함께한 뒤 4일 대표팀과 함께 WBC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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