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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골든그랑프리 우승 '2m29'
  • 호남매일
  • 등록 2023-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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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국제대회 정상…한국 선수 첫 골든그랑프리 우승

우상혁(용인시청)이 9일 오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넘고 있다. 2023.05.09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2023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앞서 치른 두 차례 국제대회에서 2위에 만족해야했던 우상혁은 3번째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우상혁은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이코 그랑프리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뛰어넘어 1위에 올랐다.


조엘 바덴(호주)도 2m29를 넘었지만, 1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은 2차 시기에 바를 넘은 바덴을 제치고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그랑프리는 세계육상연맹이 \'콘티넨털 투어 등급\'으로 분류한 대회다. 다이아몬드리그보다는 등급이 낮지만, 상당한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골든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우상혁이 처음이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2m35)에 오른 우상혁은 지난해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2m34), 2022 세계육상연맹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33), 지난해 유진 세계실외선수권대회 2위(2m35)에 이어 골든그랑프리에서도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창조했다.


올 시즌 초반 부비동염 여파로 충분히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우상혁은 올해 첫 국제대회였던 2월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24로 은메달을 땄다. 당시 2m28을 넘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에 우승을 내줬다.


한국에 돌아와 부비동염 치료를 받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우상혁은 이달 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는 2m27을 뛰어넘어 2위에 자리했다.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S배에서 2m32를 뛰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우상혁은 골든그랑프리에서 올해 국제대회 첫 우승을 일궜다.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 9명 중 7명이 2m15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우상혁은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함께 2m15를 패스했다.


2m20에서 첫 도약을 한 우상혁은 1차 시기에 가볍게 성공했다.


이어 2m25를 건너뛴 우상혁은 2m29 역시 1차 시기에 무리없이 뛰어넘었다.


2m25를 성공한 4명 가운데 2m29를 성공한 것은 우상혁과 바덴 뿐이었다.


우상혁이 단 두 차례 도약으로 2m20과 2m29를 성공한 반면 바덴은 2m25와 2m29 모두 2차 시기에 넘었다.


2m25를 성공한 아카마쓰와 도모히로 신노, 나오토 하세가와는 모두 2m29를 실패했다.


우상혁은 2m32에 도전했으나 세 차례 모두 바를 건드렸다.


바덴은 2m32를 뛰어넘고 2m35로 높이를 올렸으나 1~3차 시기 모두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대회를 마친 우상혁은 일본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이탈리아로 이동해 6월 3일 피렌체에서 벌어지는 다이아몬드리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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